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여사제 타프티

너희를 달팽이로 만드는 것은 현실을 직접 선택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뭔가를 기다리고 기대하는 습관이다.

결과가 나올까, 안나올까? 될까, 안될까? - 이런 것들은 수동적인 태도이다. 이런 태도를 가지고 있을 때 너희가 할 수 있는 것은 현실을 더듬어보고 뭔가 사소한 일이라도 생기면 깜짝 놀라 곧바로 더듬이를 숨겨버리는 것이다.


축축하고 미끌미끌한 존재에서 벗어나 아름답고 행복한 존재가 되려면 능동적인 모드로 전환해야 한다.

기다리거나 기대하지말고, 직접 현실을 선택하거라


너희를 방해하는 것은 현실을 선택하는 것을 방해하는 틀이다. 바로 너희의 달팽이 집이지. 하지만 내가 역겹고 징그러운 너희를 그 집에서 끄집어내주겠다!


어떤 일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면, 그 일이 일어나길 기다리지 말고 바라지 말거라. 직접 현실을 선택하거라. 너희가 뭔가를 의도할때마다 앞뒤 가리지 않고 그것을 하려고 덤벼들지말고, 먼저 현실을 선택해야 한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마다, 그 문제가 해결되기까지 기다리지말고, 바라지말고, 부산떨지말고, 그저 현실을 선택하거라.



그러면 이제 프레임 비추기 알고리즘을 알려주겠다.


1. 세 가지 활성체 중 자신이 어떤 상황에 있는지 판단한다

2. '나 자신이 보이고, 현실이 보인다'고 되뇌며 잠에서 깨어난다

3. 땋은머리를 활성화 시키고, 그 느낌을 유지하며 현실을 선택한다.

4. 땋은머리의 느낌을 버린다

5. 중요한 사건이라면 프레임 비추기를 여러번 반복한다


다가오는 프레임에 대해 계속해서 기억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거라. 그렇게 하더라도 늘 성공할 수는 없을 것이다. 처음엔 계속 잊어버리겠지. 오래된 습관은 그렇게 간단하게 버려지지 않으니 말이다.


오래된 습관은 뿌리째 뽑아내고 새로운 습관으로 대체해야한다. 게으름 피우지말고 영리해지거라. 그리고 해보거라.

너희를 닳아 없어지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런 상태의 너희를 필요로 하는 자가 누가 있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