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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중국 이란 중계 아시안컵 8강 오늘 축구경기


2019 아시안컵 8강전

중국 VS 이란


오늘밤에서 내일로 이어지는 25일(금) 새벽 1:00시에는 중국 VS 이란의 8강 대결이 펼쳐집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이란과 거친 플레이를 구사하며 그 뒤를 쫓고있는 중국의 경기는 어떻게 진행이 될 지, 양 팀 미리 분석해보고 중계보는 방법도 함께 종합해보겠습니다.


두 팀의 대결에는 이른바 '소림축구' 대 '침대축구' 라는 다소 불명예스러운 이름도 따라붙고 있습니다. 침대축구는 중동팀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경기 스타일로, 선취골을 넣은 후 고의로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시간을 끈다는 의미의 용어이며, 소림축구는 중국의 비신사적인 거친 플레이를 빗대어 부르는 말인데요.


이번 아시안컵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는 이란은 특유의 침대축구를 아직 구사하지는 않았지만, 중국팀이 한국전과 태국전에서 보여준 소림축구는 눈살을 찌뿌리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중국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2위로 16강에 진출한 뒤, 태국과의 16강전에서 2-1로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는데요. 이란과 대결하게 되는 8강의 전망이 그다지 밝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중국의 메시'라 불리며 자국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우레이가 한국전 결장 이 후 출전한 태국전에서 보여준 모습은 기대 이하의 기량이었으며, 핵심 수비수인 장린펑은 한국전과 태국전에서 누적된 경고로 인해 8강전에는 출전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중국팀을 이끌고 있는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명장이기는 하지만 명장 감독의 전술을 선수들이 제대로 따라오지 못한다는 평인데요. 중국에게 쉽지 않을 경기가 될 이번 대결에서 과연 어떤 결과를 얻게 될 지 궁금해집니다.


이란은 조별리그부터 16강까지 무실점 4연승으로 승승장구하며 8강에 진출했습니다. 


피파랭킹 29위의 이란은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중국에 앞서지만 상대전적에서도 앞서고 있는데요. 중국과의 역대 24차례의 대결에서 14승 4무 6패로 앞서 있으며, 2000년 이 후 열린 9번의 A매치에서도 5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탄탄한 조직력과 수비, 그에 못지않은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이번 대결에서도 주도적인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란팀을 이끌고 있는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은 '중국은 훌륭한 감독을 가진 탄탄하고 준비가 잘 된 팀이다'라고 경계를 늦추지 않으면서도 '우린 능력과 야망, 꿈을 가졌기 때문에 잘 할 것으로 믿는다. 축구는 11대 11로 90분 동안 치러지는 단순한 경기이기 때문에 선수들도 이 경험을 즐겁게 즐길 필요가 있다. 자유와 기쁨을 느끼며 경기할 수 있다면 우리가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 고 덧붙이며 선수들에 대한 믿음과 격려를 표했습니다.


중국과 이란, 두 팀 모두 페어플레이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즐겁겠지만, 서로 나쁜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침대축구 대 소림축구로 맞선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관전하는 재미가 있을 듯 한데요. 과연 큰 이변없이 이란이 4강으로 가는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 중계에서 확인해보겠습니다.


25일(금) 새벽 1:00시에 시작되는 중국 VS 이란의 경기는 이번 아시안컵을 단독 중계하고있는 JTBC3 FOX SPORTS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를 시청하실 수 있으며, 모바일이나 인터넷 환경에서 이용하시는 분들은 아프리카TV 및 옥수수, 해외 생중계 사이트 등을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