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남자단식 준결승
라파엘 나달 VS 알렉산더 즈베레프
7일(토) 오전 열린 2020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남자단식 8강전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 2위)이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스페인, 15위)를 세트스코어 2-1로 꺾으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첫 세트를 카레뇨 부스타에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나달은 이어진 2,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준결승에 올랐는데요. 이로써 파리 마스터스 첫 우승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경기를 마친 후 나달은 "이번 준결승은 오랫동안 실내 하드코트 경기가 없었던 나에게 매우 긍정적인 결과" 라고 말하면서 "내일 준결승이 험난하겠지만 준비를 잘 해보겠다"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나달은 준결승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7위)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되며, 두 선수의 경기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8일(일) 오전 00:30분경 시작될 예정입니다. 앞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시간은 다소 지연될 수 있으며, KBSNSPORTS 채널을 통해 중계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2020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남자단식 준결승
라파엘 나달 VS 알렉산더 즈베레프
다닐 메드베데프 VS 밀로시 라오니치
이번 준결승에서 나달과 맞붙게 되는 독일의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현재 세계랭킹 7위의 선수로 나달과는 이번이 7번째 대결입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클레이코트와 야외 하드코트에서 5번의 대결은 모두 나달이 승리했으나, 가장 최근 대결이자 인도어 하드코트 경기였던 지난해 ATP 파이널스에서는 즈베레프가 나달을 꺾었습니다.
유독 파리 마스터스와 인연이 없었던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파리 마스터스에서 나달의 최고 기록은 2007년의 준우승 기록입니다.
ATP 1000시리즈 대회 중 시즌 가장 마지막에 열리는 파리 마스터스 대회는 1968년 첫 개최 되었으며,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리 베르시 종합 스포츠 센터에서 인도어 하드코트 대회로 개최됩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타 대회와 마찬가지로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우승 상금은 22만 5,210유로(한화 약 2억 9,700만원), 총상금은 373만 2,680유로(한화 약 49억 3천만원)로 예년에 비해 축소 책정 되었습니다.
11월 8일(일) 오전 00:30분경 시작되는 2020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남자단식 준결승 라파엘 나달 VS 알렉산더 즈베레프 의 경기는 KBSNSPORTS 채널을 통해 중계를 시청하실 수 있으며, 이전 경기 진행상황에 따라 시간은 지연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