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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UFC & 복싱

정찬성 오르테가 중계 경기시간 인터넷 무료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80 메인이벤트에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33)과 브라이언 오르테가(29)가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을 걸고 격돌합니다.

 

 

현재 UFC 페더급 4위에 랭크되어 있는 정찬성이 이번 대결에서 2위인 오르테가와를 꺾고 승리하게되면 챔피언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상대로 타이틀 획득에 나설 수 있습니다.

 

 

정찬성 과 오르테가 두 선수 모두 17일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80 계체를 통과하면서 맞대결 준비를 모두 맞친 상태인데요. 정찬성은 146파운드(66.22kg)을 기록했으며, 오르테가 역시 146파운드로 계체를 통과했습니다.

 

 

밴텀급과 라이트급 사이에 있는 페더급은 체중 145파운드(65.77kg)까지 이지만, 타이틀전이 아닌 경우에는 체중계 오차를 고려하여 1파운드를 넘겨도 예외적으로 허용해줍니다.

 

두 선수는 원래 지난해 12월 부산 UFC대회에서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오르테가가 대회 직전 무릎 부상을 당하며 경기가 무산되었습니다.

 

 

당시 맞대결을 앞둔 기자회견에서는 비교적 훈훈한 모습이 연출되었으나 이후 재대결을 성사시키려는 정찬성이 도발을 시도했으며,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UFC 대회장에서는 오르테가가 정찬성의 지인인 박재범의 뺨을 때리며 두 선수의 감정이 극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오르테가가 사과했고, 정찬성이 이를 받아들이며 일단락 되었으나 그 과정에서도 둘의 신경전은 계속되었는데요. 오늘 경기에서 정찬성이 오르테가를 확실하게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해외 배팅사이트들은 현재 근소한 차이로 정찬성의 우위를 점치고 있으며, 현역 파이터 16명 중 14명 또한 정찬성의 승리를 예견하고 있습니다.

 

정찬성은 타격에서 오르테가보다 한 수위라고 평가받고 있고, 오르테가는 주짓수 공격에 능통하며 맷집이 좋은 편이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경기를 앞둔 정찬성은 상대인 오르테가에 대해 "강한 맷집과 서브미션 스킬이 대단하다"고 평가하며 오르테가는 아직 KO를 한번도 당한 적이 없기 때문에 판정까지 가는 계획을 생각하고 있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펼쳐지는 UFC Fight Night 180 메인이벤트 정찬성 VS 오르테가 의 대결은 10월 18일(일) 오전 8시경 시작되며, 스포티비온 또는 스포티비나우를 통해 중계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