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축구

이란 오만 중계 2019 아시안컵 16강 경기


2019 아시안컵 16강전

이란 VS 오만


오늘밤에서 내일로 넘어가는 1월 21일(월) 새벽 2:00 시에는 16강 3번째 경기 이란 VS 오만 대결이 시작됩니다.


43년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이란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예멘을 5-0 으로 완파하며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2차전에서도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베트남을 꺾으며 일찌감치 16강행을 확보했습니다.


이란의 16강 상대는 피파랭킹 82위의 오만으로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이란에 한참 뒤지는 팀이지만, 이란은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란팀을 이끄는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오만은 아주 좋은팀이고 지난 1년여 동안 환상적인 결과를 얻었다'면서 '핌 베어벡이라는 훌륭한 감독이 있는 오만을 조심해야한다'고 덧붙이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는데요.


이란 대표팀의 베테랑 아슈칸 데자가 역시 '오만이 거칠게 나올 것이라 예상된다. 나라도 그렇게 할 것이다. 이 예상은 틀리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오직 경기에만 집중해야한다' 고 말하며 오히려 의욕적으로 나올 수 있는 오만의 상황을 주의깊게 살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기는 탄탄한 수비와 폭발적인 공격력을 갖춘 이란이 주도적으로 경기를 이끌며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만은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모두 패하며 16강에서 점차 멀어지는 모습을 보이다 3차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만나 승리하며 극적으로 16강에 몸을 실었는데요. 16강에서 만난 상대가 아시아의 강호 이란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부담스러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만팀을 이끄는 핌 베어백 감독은 '랭킹은 중요하지 않고 우리 선수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며 '이란은 환상적인 팀이고 그들의 존재는 우리에게 큰 도전이 되겠지만 우리는 끝까지 싸우는 팀이다'라고 덧붙이며 각오를 다졌는데요. 


팀 전력에서의 차이가 큰 만큼 오만이 경기를 주도해 나가기는 결코 쉽지 않겠지만, 사실상 잃을 것이 없다는 각오를 가지고 도전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한다면 승부에 변수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오늘 이란 VS 오만의 경기는 이번 아시안컵을 단독 중계하고 있는 JTBC3 FOX SPORTS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를 시청하실 수 있으며, 인터넷이나 모바일 환경에서 이용하시는 분들은 아프리카TV, 옥수수 또는 해외 생중계 사이트 등을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과연, 객관적인 전력에서 큰 차이가 나는 두 팀의 경기에서 이변없이 이란이 8강에 진출하게 될지 아니면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결과를 오만이 보여줄 수 있을지, 다가오는 새벽 2시 중계에서 확인해보겠습니다.